뇌자기공명영상(MRI)

신경과 질환을 정확하게 진단하기 위해서 자기공명영상 (MRI, Magnetic Resonance Image)촬영이 필요한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특히 중추신경계 질환(뇌졸중, 치매, 파킨슨증후군, 뇌전증, 뇌종양, 뇌염, 이차성 두통, 중추성 어지럼증 등) 또는 뇌병변이 의심이 되는 경우에 MRI검사는 진단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본원에서는 MRI검사가 필요한 경우에 근처 가까운 협력병원으로 의뢰하여 검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MRI? MRA?

많은 사람들이 MRI와 MRA의 차이점을 잘 모릅니다. MRI는 Magnetic Resonance Image(자기공명영상)의 약자이며, MRA는 Magnetic Resonance Angiography (자기공명 혈관촬영술)의 약자입니다. 뇌MRI는 뇌의 실질, 즉 뇌를 보는 검사이며, 뇌MRA는 뇌혈관을 보는 검사입니다. 신경과에서는 보통 뇌MRI와 MRA를 같이 찍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는 MRI나 MRA 하나만 찍는 경우에 정확한 진단이 되지 않는 경우가 굉장히 많기 때문입니다.

주의사항

몸속에 금속성 물질, 인공심장박동기 등의 의료기기가 있으면 검사를 시행하지 못합니다.
임신, 수유, 임신의 가능성이 있는 경우 주의해야 합니다.
조영제 부작용의 가능성이 있어 검사 전 상담과 동의절차가 필요합니다.
폐쇄공포증이 있는 경우 검사에 어려움이 있을 수 있습니다.
검사시간은 20-40분가량 소요됩니다. 시끄러운 소음이 있을 수 있으며, 긴 시간동안 가만히 있어야하는 불편함이 있을 수 있습니다.

뇌MRI 및 MRA의 예시

(A) 정상 뇌 MRI 소견

(B) 치매환자의 MRI 소견. 대뇌 전반에 걸쳐 뇌실질의 위축(특히 양측 내측두엽)이 관찰되고 있으며, 상대적으로 뇌척수액으로 차 있는 빈 공간(하얀색)이 많이 보이고 있음.

(C) 정상 뇌 MRA소견

(D) 비정상 MRA. 우측 내경동맥의 심한 협착 및 폐색(right internal carotid artery occlusion)으로 인해 관찰되지 않고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