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심리(인지기능)검사

인간의 뇌에서 어떻게 사물을 감지하고, 주의를 집중하고, 사건을 기억하고, 논리적으로 사고하고, 말을 하며, 몸을 움직여 동작을 수행하고, 행동을 하는지 연구하는 학문을 신경심리학이라고 합니다. 신경심리검사는 다양한 검사 도구들을 이용하여 전반적인 인지기능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검사로서, 크게 주의집중력(attention), 기억력(memory), 언어능력(language), 시공간능력(visuospatial function), 전두엽기능 및 집행능력(frontal lobe function and executive function)의 다섯가지 영역을 평가합니다.

기억력이 저하되거나 인지기능저하가 의심되는 각종 증상으로 내원하시면, 자세한 병력청취와 진찰 이후에 필요시 신경심리(인지기능)검사를 시행하며 이를 통해 ‘단순 건망증’, ‘경도인지장애’, ‘치매’를 진단하게 됩니다. 검사 결과 확인 후 필요시 인지기능저하의 원인을 찾기위해 뇌자기공명영상(Brain MR) 및 각종 혈액검사를 시행하게 됩니다.

국내에서 사용되는 신경심리검사는 여러가지가 있는데, 서울신경심리검사(SNSB), 세라드케이(CERAD-K), 노인인지기능검사(LICA)가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본원에서는 CERAD-K검사를 주로 사용하고 있으며, 검사 시간은 대략 한시간 정도 소요됩니다.